고양이 치아흡수병변이란 파치세포(Odontoclast)에 의하여 치아 뿌리의 표면이 파괴되는 것으로 잇몸 위쪽 치관이 녹거나 잇몸 안쪽의 치근이 녹아 주변 치조골에 흡수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고양이에게 가장 흔한 치과질환 중 하나이며 약 20~30%정도의 고양이에서 발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병변의 정도에 따라 1~5단계, 형태에 따라 type1~3로 분류하며 고양이의 치아중에서 아래턱 첫 번째 작은 어금니에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진행정도 및 타입에 따라 스케일링, 발치 또는 치관삭제등의 치과치료를 실시하고 약물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치아흡수성병변은 주변잇몸염증을 유발하거나 신경통증을 나타낼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며 육안상 구분이 어려운경우가 많아 진단을 위해서 치과방사선촬영을 필요로합니다.

잇몸뿐 아니라 목구멍주변까지 염증이 발생하며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침흘림, 식욕부진, 심한구취 등을 동반할수 있으며 흔히 치주질환을 동반합니다.
구강내 치석과 세균증식을 최소화 하기위해서 일반적으로 약물처치 이후 전체적인 구강내 치아발치를 요하게 됩니다.
약 70-80%가량의 고양이에서 발치후 구내염의 증상이 완화되며 단순한 위생적인 문제뿐아니라 현저한 삶의질 저하를 유발하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